이더리움 클래식 시세전망에 대한 고찰

이더리움 클래식 시세전망에 대한 고찰

이더리움 클래식 시세전망에 대한 고찰

한동안 저의 분석글에서 자주 등장했던 말이 시장이 진공상태다!라는 말이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고시총 코인들의 시세가 도통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늦은 오후부터 시장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비트코인은 여전히 잘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더리움 그리고 이더리움클래식, 비트코인골드 와 같은 대형시총 '언저리' 코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지난번 글들에서 지금까지 버텨온 투자자들이라면 시장을 떠날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는 우상방을 기대해 봐도 좋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드렸는데 오늘을 기점으로 코인시장이 다시금 도약할 수 있는지를 가늠해 보는 글을 진행해 보겠습니다.

이더리움의 방향성

비트코인은 1%에 못 미치는 상승을 하고 있기에 오늘은 이더리움 차트를 확인해 보세요. 현재 이더리움은 3% 에 가까운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이더리움 차트를 보면 190만 원 내외로 움직이고 있던 이더리움은 10월 말 들어서 시세가 230만 원으로 레벨 업되었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FTX 사태가 터지면서 급락하게 되어 160만 원 내외로 가격이 레벨다운 된 상태로 근 2개월 넘게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오르내림이 있긴 했으나 그러한 상승과 하락은 의미가 없고 160만 원대에서 큰 급락 없이 2달의 '기간조정'을 잘 받은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일봉 차트를 보면 오늘의 상승이 시장의 '변곡점'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럼 이더리움클래식을 살펴보기에 앞서서 보통 시장상승의 '초입'을 알리는 코인으로 역할하는 비트코인골드를 보겠습니다.

비트코인골드의 방향성

오늘 8% 대의 상승을 하고 있는 것도 있지만 최근의 일봉을 보면 급등의 흔적이 보입니다. 이것은 위에 말씀드린 이더리움이 190만 원에서 230만 원까지 오르기 직전에 일어난 급등으로서 역시나 시장의 가격레벨을 미리 알리는 역할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 상승이 다음날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이는 시장이 완전한 장의 상승을 하고 있지 못했다는 것이 의미합니다. 예전에는 반등장의 초반에 이더리움클래식과 비트코인골드가 먼저 오르기 시작하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대비 작은 시총 덕분에 시장 수익률의 2~3배가 넘는 상승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그러한 패턴이 계속 반복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비트코인골드가 지난 10월 연속적인 상승을 못했던 이유이며 이더리움클래식이 시장의 약반등에도 반등을 따라가지 못했던 이유입니다.

이더리움 클래식 시세 전망 고찰

이더리움클래식의 주봉을 확인해 보시면 2021년에는 근 10배에 가까운 엄청난 상승이 있었던 것을 보실 수 있는데 상승의 시장은 시장 반등기대감 때문이었고 이로 인해서 이더리움클래식 매수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면서 이더리움클래식이 코인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위치에 대한 자체적인 분석이 많았습니다. 이 분석으로 이더리움이 채굴을 하지 않게 되는 POS 체재로 변한다는 것 그렇게 된다면 채굴수요가 이더리움클래식으로 몰리 것이라는 근거 있는 호재까지 같이 가격에 반영되었던 것입니다. 지금 시점에 와서는 이더리움클래식의 채굴효율이 낮아서 이더리움 채굴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것 실증적으로 밝혀졌죠! 이렇게 이더리움클래식의 행보가 흘러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장에서 제가 느끼는 것은 이더리움클래식과 비트코인골드가 예전에 보여주었던 반등장의 초입을 알려주는 '본연의' 역할로 돌아온 것 같은 움직임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